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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9 04:44
중생한 자도 죄를 짓는가?(1)
 글쓴이 : 하늘소…
조회 : 435  

                                                                                                                       본교 신약학교수 김명도박사

중생한 사람은 도무지 죄를 짓지 않는다고 가르치는 분들이 있다 (완전주의). 정말 그러한가? 아담 안에서 범죄 하여 완전히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의 택정함을 받아 예수를 믿어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복스러운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고 일컬어 주시어, 하나님의 아들, 딸로 삼으시면 그 때부터 성도는 죄에 대하여 죽으며 의에 대하여 살려고 몸부림치며 그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형상(Imago Christi)이 이루어지기 위하여 성령님께 매달려서 기도하며 성경 연구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서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려는 마음이 스스로 우러나오게 된다(spontaneous inclination to magnify His name). 세상의 옛 풍속을 사랑하며 썩어질 육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영생을 얻을 성령을 위하여 심고,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을 하려고 애쓴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순종과 전도에 힘쓰게 된다. 초대 교회 성도는 성령을 받고 나가서 전도하여 교회가 튼튼히 서 갔다.

그러면, 거듭한 성도(the regenerated)는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죄를 도무지 짓지 않고 완전한 성화(perfect sanctification)에 도달할 수 있는가? 이것이 문제가 된다. 주님의 영이 내 마음속에 들어온 때부터 점점 죄를 멀리하고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을 입고 살아가려는 성화의 과정이 시작되는데, 이 성화가 일생을 통하여 어느 정도까지 미치는가 하는 것이다. 거듭난 성도는 성화가 극에 달해서 죄를 전혀 지을 수 없는 경지(境地)까지 도달한다고 주장하는 학설을 신학적으로, “완전주의(Perfectionism)"라고 한다.

오늘 전도자들 가운데는 완전주의를 주장하는 분들이 많다. 그렇다면, 이 완전주의자들의 가르침이 과연 올바른가? 성경을 통해서 알아보아서 만일 그릇된 교리라면 당연히 버려야 한다. 웨스트민스터 신조에서 가르쳐 주는 것처럼, 모든 교리상의 문제는 궁극적으로 성경에서 찾아야 한다. 성경만이 우리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법칙(sole guide to our faith and practice)이다.

우선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성도가 성화 된다고 하는 것은, 우리 몸의 일부만을 말함이 아니라 전 인간(全 人間)을 말한다. 비유하자면, 한 어린애가 신체의 어느 한 부분은 완전하다고 생각될지 몰라도, 그 어린 아기의 전신(全身)으로 보아서는 아직 미숙한 상태에 있는 것처럼, 성도는 이 땅에서 살고 있는 동안 죄와 더불어 싸우며 살아가게 마련이다. 가장 좋은 예는 로마서 7장에 기록된 바울의 내적인 싸움이다(internal conflict).

왕상 8:46에 보면, “범죄치 않는 사람이 없사오니 저희가 주께 범죄 하므로 주께서 진노(震怒)하신다.”라고 말씀했고, 잠언 20:9에는, “내가 내 마음을 정하게 하였다 내 죄를 깨끗하게 하였다 할 자가 누구뇨?”라고 했고, 전도서 7:20에는, “선을 행하고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라.” 하고 했으며, 또한 신약 약 3:2에는,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이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라고 했으며, 사도 요한은 요일 1:8에서, “만일 우리가 죄 없다고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라고 했다.

바울은 롬 7:22 이하에서,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네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 잡아 오는 것을 보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라고 탄식했다. 같은 로마서 8:10에서 바울은,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라.”라고도 말씀하였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 말씀은 바울이 회심한 후, 중생하고 난 후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성경을 기록하면서 하신 말씀이라는 점이다. 예수 믿는 즉시 우리의 영은 부활한다 (resurrected in our soul essence). 부활한 영혼과 아직도 부활하지 못한 채로 죽어 땅속에 장사 되었다가 주님의 재림의 날(Parousia)에 비로소 부활할 (아니면, 내 생전에 주님 재림하신다면, 죽음을 맛보지 않고 우리가 홀연히 변하여 공중에서 주를 맞을 고전 15:51), 육신과의 싸움에서 부단히 싸우는 바울의 참 모습을 여기서 엿 볼 수 있다. 육신의 법과 싸우는 바울은 고전 15:31에서, “나는 날마다 죽노라.”라고 했다. “죽노라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일까? 우리의 육신의 법을 죽인다는 말이다. 육신의 법은 성령의 법을 거스르기 때문이다. 바울이 이처럼 죄의 법과 싸우는 성화의 과정을 걷는 것이 성경을 통해서 사실이라면, 하물며 우리랴.

완전주의는 기원 4세기에 있었던 펠라가우스(Pelagius, AD 360-422, 영국 사람으로 로마에 이주하여 살던 이단), 천주교(Roman Catholicism), 아르미니안주의자 (Arminians), 또한 Ohio Oberlin 대학을 중심으로 한 오벌린 학파(Oberlinian School), 사회 복음주의의 씨를 뿌린 릿출(Albrecht Ritschl, 1822-1889) 학파 등이 주장하는 것으로 중생한 사람은 현세의 율법, , 현세 성도들의 능력과 필요에 알맞게 조절된 그 율법을 완벽히 지켜서 완전한 성화의 극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 데서 비롯된다. 중생한 사람은 죄를 도무지 짓지 않을 만큼 거룩해진다고 그들은 가르친다. 이들 중에서 Pelagius 학파를 제외한 여타 완전주의자들은 원래 하나님이 주신 도덕률(道德律, Moral Law)의 표준을 사람이 지킬 수 있는 정도까지 낮추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율법은 절대적이 아니라 현세에 맞게(現世, in the temporal context), 해석해서 우리가 능히 지킬 수 있는 자리까지 끌고 내려와야 한다고 하는 주장하는 것이니, 말씀의 상대성(relativity)을 믿는 셈이다. 이것은 말씀의 절대권위(Absolute authority of the Word of God)을 액면 그대로 믿는 개혁주의 신앙과는 아주 다르다.

완전주의(Perfectionism)의 근거는 베드로전서 1:16,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 지어다.” , 마태복음 5:48,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함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또한 야고보서 1: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를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전서 2: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이상, 여러 가지 성경 구절들을 증거 구절로 들고 있다. 그들은 말하기를 이런 성경 구절들이 사람이 이행할 수 없는 것이라면, 성경으로서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하고 그들은 따진다. 신앙생활에 성화의 과정이 엄연하다는 사실을 외면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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