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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9 05:42
신학생의 독서의 필요성(1)
 글쓴이 : 작은자
조회 : 518   추천 : 0  

                                                                                                                                본교 변증학교수 김명도박사

사람의 사람됨은 두 가지로 가늠할 수 있는데 하나는 어떤 사람과 사귀는가 하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어떤 책을 읽느냐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신학교 강의실에서는 흔히 학생들이 자기들이 좋아하는 신학자나 교수를 점찍어 놓고 그 분을 닮기 위해서 그 분이 하는대로 할려고 숭내를 낸다. 어떤 신학생은 자기 교회 목사님을 너무 좋아하여 가끔 설교하거나 가르칠 기회가 있으면 그 목사의 제스추어, 심지어 목소리 억양까지도 모방하려고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아는 어떤 사람이 내 주위에서 나를  모방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가?  누구나 남의 시선을 집중 받고 있다는 사실 말이다. 이런 것을 가지고 role model 이라고 한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이런 성향이 심하다.필자는 대학에 다닐때 백낙준박사님이 우상이 었다. 그 분의 높은 학문, 고매한 인격, 그리고 그의 불타는 신앙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그를 닮아 평생을 그렇게 교육자가 되어 그렇게 살고 싶었다. 대학 4년간 그분이 설교하는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의 예배는 빠진 적이 없다. 다행히 저를 이끌어 주신 분들은 모두 하나같이 인격이 훌륭한 분들이었다. 초동학교나 중고등학교 시절이나 대학 시절이나 신학교 시절 모두 훌륭한 스승을 만나서 지도받은 것을 생각하면 이것이 우연한 일이 아니고 반드시 하나님이 필자에게 주신 귀하고 귀한 은혜라고 생각하고 자서전을 쓰는 지금 그 분들의 모습을 떠 올리며 고마움을 다시 한번 되새겨본다. 전쟁때 남한으로 부모 친척없이 단신 월남 한 후에도 하나님은 좋은 분들을 만나게 해 주셔서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바른 길을 걸어올 수 있어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다.좋은 분들에게서 배우고 좋은 분들과 사귀면 자연히 그렇게 인격이 형성되게 마련이다.  

반대로 그렇지 못하면 자연히 좋지 못한 길로 흘러가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래서 사람을 골라서 사귀는 일도 자못 중요하다.  좋은 분들을 만나서 잘 된 사람들과 좋지 못한 사람들과 사귀다가 인생을 파산한  분들을 필자는 많이 보아왔다. 누구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일생을 살면서 많은 사람을 알게 되고 많은 사람과 교제하며 살게 되어 있다. 사람은 또한 일생을 통해서 많은 책을 읽게 된다.  사람은 책을 읽는다. 심심해서, 교양을 위해서, 지식을 얻으려고, 남을 가르치려고, 어떤 목적이든 책을 읽는다. 어떤 분들은 한 달에 두 권의 책을 읽는 습관을 갖고 있다. 어떤 분들은 식사를 하면서도 책을 읽는다. 이런 분들은 대개 집안의 방마다 책을 많이 꽂아두고 시간을 쪼개어 책을 읽는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책을 읽는가 하는 것이다.  인생 80년에 옷깃을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은 부지기수이다. 그러나 그중에서 마음을 털어놓고 사귈 수 있는 분들은 얼마 되지 않는다. 책을 읽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책방마다 책은 수없이 많다. 그 많은 책을 다 읽을 수는 없다. 그중에는 읽으면 손해가 되는 책들도 상당히 많다. 그러므로 분별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친구분들이나 교회 목사님에게 소개 받아서 책을 구입하면 대개의 경우 별 탈 없이 좋은 책들을 사 볼수 있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책을 추천하는 사람의 신앙인격을 믿을 수 있어야 한다.  누가 이런 저런 책을 사서 보라고 한다고 모두 사서 볼 것도 아니다.

몇 년전 남미 브라질  Sao Paulo 로 라는 곳에 강의차 내려 가서 얼마동안 체류한적이 있었는데 그 신학교의 어느 강사 한 분이 책을 한권 꼭 읽어 보라고 권해 주었다. 제목은 내가 본 천국" 이라는 퍼시 콜레이 라는 분이 쓴 책이었다.  내용이 무엇인가고 물었더니 읽어 보면 안다고 해서 기회가 있으면 사 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강의를 끝내고 미국에 돌아와서 어느 신학교에서 강의하는데 어떤 학생이 바로 그 책을 들고 나에게 와서 그 책의 내용을 말하면서 이것이 성경적이냐고 묻는 것이었다. 그 책은 읽어서는 안 될 책이었는데 브라질의 그 목사는 신학이 약하기 때문에 분별력 없이 다른 성도들에게 그 책을 권하고 있었다요즘에도 한국에서는 신 모 목사라는 원로목사가 인천 주안 교회에서 "내가 본 천국과 지옥" 세미나를 해서 말썽이 되고 있다. 그 분은 과거 총신에서 교수도 지낸 분이라고 하니 요듬 "유명하다" 는 목사들을 어찌 믿을 수 있는가?  요즘의 특징은 목사마다 배도하는 것이다. 큰 배도가 이루어 지고 있으니 성도는 속지 말아야 한다.

뉴욕에서 신학교 강의를 밤
11시에 마치고 어느 학생의 집에서 밤을 지나게 되었는데 그 학생은 세탁업을 하면서 신학을 공부하는 고학생으로 얼마전 한국에 나가서 5,000불을 주고 책을 많이 사다가 비좁은 아파트의 거실이며, 침실이며 심지어 화장실에까지도 책들을  줄비하게 꽂아 놓았다. 남의 집에 가면 우선 서가부터 보는 버릇이 있는 필자의 눈은 자연히 누가 쓴 무슨 책들일까 하는 호기심에 서가를 둘러보았다. 그러나 많은 돈을 들여 사온 그 책들은 신학을 공부하는 그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들이어서 그 사실을 알려 주었더니 그는 몹시 실망했다.   사람들은 어떤 책을 사보는가에 따라 그 방향으로 생각이 변화된다. 오늘 뉴에이지 운동이 지향하는 것은 사람들의 의식을 변화시켜 사탄을 따르게 하려는 것인데 그 방법이 다양하지만 요가, 초월명상, 뉴에이지 음악, 서적등을 통해서 목적을 이룩하려고 애쓴다.  Los AngelesMelrose Ave La Ciniega가 만나는 곳에서 서편으로 두어 불럭 걸어가면 Bodhi Tree Book Store라는 상당히 규모가 큰 책방이 있는데 이 책방은 뉴에이지 운동에 관한 책들만 파는 곳이다.  젊은 이들이 쉴새 없이 드나들며 많은 음반이나 서적을 구입한다.  여기서 나오는 책들, 가령 Shirley MacLaine의 책, Out on A Limb 이나 Dancing in the Light 같은 책을 단지 베스트셀러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서 읽으면 영혼을 망치고 신접하거나 정서가 불안정해 지는 정신착란증에 걸리게 된다. 위험한 책들이다.그러므로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지만 문제는 어떤 책을 읽는가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좋은 책을 읽어서 인격이 순화되고 도야되어서 명망있는 신앙인격자가 된 사람들이 많이 있다
. 필자는 어려서 선친께서 책을 좋아 하셨던 고로 약국을 경영하시면서 서울에 가끔 출장 가셨다가 돌아오실 때는 으례히 신간 서적이나 아니면 고서라도 몇권씩 가방속에 사가지고 오셨는데, 친구를 사귀는 것보다는 책과 벗하며 밤을 새워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을 그렇게 흥분속에 나날을 보냈다. 파난 난리통에 책들을 고시란히 두고 집을 나왔지만 월남해서 공부하면서 책을 다시 사 모았지만 유학길에 모두 남에게 주어 버렸고, 미국에 와서 다시 시작해서 상당한 분량의 책을 구입했다. 신학생 시절에는 점심을 생락하고 좋은 책은 모조리 사 들여 부인에게 야단맞은 적이 많지만 그 책들이 오늘 연구생활에 얼마나 유용하게 쓰이는가 !  그 중에는 지금 절판되어 구할 수 없는 희귀본 (rare books) 도 있다. 신학교시절 나의 꿈은 Francis Schaeffer 박사의 L'Abri 였다. 그는 필자보다는 10년 이상 선배이지만 신학을 마치고 뜻이 있어서 가산을 정리한후 그가 가지고 있는 책 3만권과 많은 교재를 가지고 스위스의 한적한 마을에 들어가 L'Abri (“피난처라는 의미의 프랑스말)라는 선교기관을 만들었고 전세계에서 찾아 온 젊은 이들과 신학을, 인생을, 철학을 논하면서 젊은 이들의 세계관을 정립해 주었다. 그가 하던 일과 같은 일을 하고 싶은 것이 꿈이었고 지금도 꿈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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